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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탐기를 어느 정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어군은 분명히 있는데 입질은 없다.”
“동일한 포인트인데 어떤 날은 잘 찍히고 어떤 날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이 차이를 만드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주파수, 빔각, 그리고 CHIRP 설정이다.
많은 초보자들은 어탐기를 켜면 기본 설정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어종, 수심, 바닥 지형, 포인트 특성에 따라 반드시 세팅이 달라져야 한다.
1. 주파수의 개념 — 고주파 vs 저주파의 차이
어탐기의 주파수는 쉽게 말해 “초음파의 굵기”다.
■ 고주파(High Frequency, 200kHz 이상)
- 해상도 매우 뛰어남
- 얕은 수심에서 세밀한 표현 가능
- 바닥층, 지형, 어군 형태를 정확히 표현
- 단점: 깊은 수심에서는 신호가 약해짐
👉 연안, 방파제 근처, 수심 20m 이내 포인트에 최적
■ 저주파(Low Frequency, 50~80kHz)
- 깊은 수심에서도 신호가 잘 도달
- 탐지 범위가 넓음
- 어군의 위치와 규모 파악에 유리
- 단점: 세밀한 표현 부족
👉 동해 심해, 지깅, 방어·부시리 포인트에 필수
2. 빔각(커버 면적)의 비밀
빔각은 초음파가 퍼져 나가는 각도다.
■ 좁은 빔각(12~20도)
- 정확도 매우 높음
- 작은 어군도 또렷하게 구분
- 단점: 탐지 범위가 좁음
👉 포인트 정밀 탐색용
■ 넓은 빔각(40~60도)
- 탐지 범위가 넓음
- 이동 중 어군 탐색에 유리
- 단점: 정확한 지점 표시가 약함
👉 광범위 포인트 스캔용
3. CHIRP 기술이 왜 중요한가?
CHIRP는 여러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 주파수보다 다음 장점이 있다.
- 노이즈 감소
- 바닥층과 어군 분리 표현
- 작은 어군도 선명하게 표시
- 수심 변화에도 안정적인 화면 유지
👉 2020년 이후 출시된 어탐기는 사실상 CHIRP가 기본이다.
4. 수심별 추천 세팅
수심 추천 주파수 빔각
| 5~20m | 200kHz | 좁은 빔 |
| 20~50m | 중주파 CHIRP | 중간 빔 |
| 50m 이상 | 50~80kHz | 넓은 빔 |
이 기준만 지켜도 어탐기 판독 정확도가 확연히 달라진다.
5. 결론 — 기본값이 정답은 아니다
어탐기는 “켜면 끝”인 장비가 아니다.
내가 지금 어떤 수심에서 어떤 어종을 노리는지에 따라 설정을 바꿔 줄 때
비로소 진짜 성능이 나온다.
다음 3편에서는 **“어탐기 화면 색상·감도·노이즈 설정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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